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바람이 불고
꽃가루가 날리는 오월이지만
하늘은 푸르고 싱그럽게 빛나고있습니다
언제든 올려다볼수있는 하늘이 있다는것이
새삼스레 위로가됩니다
열어놓은 창문앞에
아카시아꽃이 바람에 흔들거리며 향내를 피웁니다.
아직은 오월의 시작인데
더워지는 날씨에 자꾸만 소매길이가 짧아집니다.
하루 하루가 어찌나 빨리 흘러가고
일주일..한달이 어찌그리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덧없이 흘러가는것은 아닐테지만..
흘러만 가는 시간을 잡고만 싶어 집니다.
여유를 갖는게 시간적인 풍요로움만은 아니겠지만..
요즘같으면 여유를 가지고 싶어집니다.
이공간에도 자주 들어와서 횡설수설하고 싶지만...
하루 하루가 무척이나 바빠서
제대로 맘같지않습니다.
세상 곳곳에 고통과 아픔이 도사리고있듯이
어딘가에 기쁨과 위로가 꼭 있으리란 믿음처럼
작고 화려하지 않지만..
한결같이 우리님들께 위로가 되는 공간으로
우리들의 지친마음을 살포시 보듬어줄
다정한 친구처럼 언니처럼 여러분들께 다가서고 싶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변하지않는 시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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