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6-21 23:57
글쓴이 :
협회 ()
조회 : 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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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머니대회를 마치고...
여전히 맑고 후덥지근한 날씨..
햇볕은 눈이 부시고...
햇살을 받은 나뭇잎들이 바람에 반짝이는 일요일..
잠실체육관에서 전국어머니 대회가 열렸습니다.
아침일찍 서둘러서 잠실에 다다랐을때
관광차에서 내려오는 지방선수들도 많았고...
우리 일행들은 항상 대회가 치러질때마다
우리가 머물던곳에 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국대회라서인지 형형색색의 입장식도 거창하게 이루어 졌지요.
여름감기로 바짝바짝 타는 목을 축이며...
1회전 게임을 23대 20으로 장장 40분경기를 치루고 나니 온몸이 땀으로 적셔지고
팔다리가 후들후들...
이래 가지고 어떻게 7게임을 치룰수있을런지...
여름날씨에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우린 4번째에서 경기를 접어야 했습니다.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실력도 더 다듬어야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말이죠 ^^*
저희 팀들이 모두 동메달권에서 고배를 마셔야했던 아쉬움을 간직하며...
뒤풀이로 남아있던 고기볶음을 안주로 한잔들 하고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항상 대회뒤에는 아쉬움을 생각해서 좀더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에는 좀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작심삼일 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그동안 미뤄두었던 책과 음악을 벗삼아
세상 시름일랑 잠시 떠밀어두고
신선처럼 몇일만 쉬었으면...
허우적허우적 아이처럼 신나게 물장구치며 놀고싶은 날입니다.
항상 지내고보면 허허로운 시간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살아있다는것은 언제나 아름다운것...
서로에게 무지한 우리 동호인들이지만
살아있어 이렇게 인연이 닿아 좋아하는 운동을 하니..
이또한 행복하고 기쁨인것을..
언제나 감사와 애정을 듬뿍 전하고픈
절실한 마음을 가득가득 보내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항상 싱싱하고 슬기롭게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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